임시보관함 season 1.

죽음을 생각하면 항상 편지가 쓰고 싶더라고요

멀어져버린 친구에게, 멀리 떠나버린 사람에게, 사랑했던 이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몇 번이고 쓰고 지웠다가 결국 포기했던 말들을 편지에 담아 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함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편지를 써봅시다. 그리고 임시보관함 마지막 날, 상대방에게 ‘진짜로’ 편지를 발송해봅니다.

우리는 4회차의 시간 동안, 함께 죽음에 대한 글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영화 감상을 나누며, 단 한 편의 편지를 완성하게 됩니다.⠀1번의 온라인 인터뷰와 3번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편지를 보내봅시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유한성에서 얻을 수 있는 문장을 사색합니다. 그리고 함께 질문합니다. 폭력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지 않으면서도 나의 진솔한 감정이 가닿을 수 있는 문장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ook]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데이비드 알몬드, <스켈리그>

[Movie]
재희, <아버지의 이메일>
이안,<브로크백 마운틴>

마지막 날에는 핑거푸드와 맥주로 당신의 진솔함을 응원합니다.

일시 2020년 7월, 매주 목요일 20:00~21:15
장소 미닝오브 세계관
인원 최대 5명
문의 official@meaningof.co.kr
기획 미닝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