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이 영화가 될 때, 스스로도 몰랐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를_미닝오브

지난 6월 27일 토요일, ‘감염병이 도처에 도래한 시대, 은밀한 대피소로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든다!’는 문구가 적힌 초대장을 받고 서울 대현동으로 향했다.
초대장에 쓰인 문구는 일명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우리의 현실을 말하는 듯했다. “당신이 삶의 슬픔과 역경, 부끄러움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몰랐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세요.”
미닝오브 스튜디오의 옆면에 쓰인 문구다. 개인을 위한 기록물을 만든다는 미닝오브, 무엇을 하는 곳일까?

마스크와 장갑, 보급품이라고 적혀진 간식을 받고 어두운 조명과 스산한 배경음악으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들어갔다. 안전한 ‘재난상황’을 겪으며 위기의 순간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나의 삶이 10초, 1분, 5분이 남았다면 무엇을 남길 것인가. 누군가는 지금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통장 비밀번호를 가족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웃음이 나는 유머러스한 답변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의 시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답변이 많았다. ‘삶의 마지막이 닥친다면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제한된 시간 동안 곰곰이 생각하다 정작 본인의 기록은 놓쳤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왜 사람이 기록을 남기고, 앞으로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대피소’ 행사가 마무리 된 후, 대피소를 주관한 미닝오브를 만나보았다. 그들이 제안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 미닝오브(meaning of)는 어떤 회사인가요?

미닝오브는 기록과 아카이브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전 세대가 기록의 자기치유적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 소수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필름메이커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여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영상, 출판, 전시, 인문 워크숍 등 새로운 기록 콘텐츠를 제안합니다.

  • ‘미닝오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장은진 안녕하세요, 미닝오브 대표인 장은진입니다. 여기 계신 팀원들(안정연, 정경희)과 공동으로 창업을 했고, 저희는 2015년부터 영화 작업을 함께 해왔어요. 회사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독립영화잡지 <세컨드>를 발간하며 영화 속 여성 캐릭터를 탐구하는 작업을 해왔고, 잡지팀 내에서 영화작업을 이어가고 싶은 멤버들이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다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정경희 장은진님이 자서전 대필 작가로 활동하는 시기가 있었어요. 이때 자서전 작업이 우리의 작업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고 저도 다큐멘터리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었어요. 다큐멘터리는 연출자의 의도가 들어가 있는 작품의 느낌이 강해요. 반면 자서전은 제작자의 의도보다 화면에 담기는 인물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요. 사업 구상 초반에 여성창작자로서 영화 속 여성캐릭터를 탐구해왔던 시기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던 시기와 대필 작가로 일해 왔던 시기가 접목되면서 기록 콘텐츠 전문 기업이라는 아이디어로 미닝오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작년 2019년도에 창업하고 10월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주식회사가 되었습니다.
안정연 저는 기획 멤버로 속해 있습니다. 두 대표와 동료로 함께 영화를 하다가 영화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서 석사공부를 하고 최근에 졸업을 했습니다. 이후 두 대표가 창업을 하게 되어서 콘텐츠 제작 분야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획 멤버로 들어오라는 제안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에세이 필름 분야의 공부도 했어요.

 

  • 학부는 다 비전공생이라고 하셨는데 주전공과 거리가 있는 길을 선택하셨어요. 특정한 계기가 있을까요?
정경희 은진님은 중문과 정연님은 영문과 졸업이에요. 저만 방송영상이었는데, 정작 철학을 복수전공하며 인문대 주위를 기웃거렸어요. 우리는 연출하는 사람들이에요. 무언가를 기획하고 연출한다는 것에서 인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픽션을 만들어 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을 사유하는 방식이 예술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팀이에요. 아무래도 영화 쪽은 상업영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인문적인 것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어요. 특히 씨네페미니즘 매거진을 만들면서 전에 가지고 있던 영화에 대한 세계관이 얕았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경험이 레이어로 쌓이면서 지금은 인간을 표현하는 태도에 대해 복합적인 고민을 하고 있어요. 팀원 각자가 그 계기는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선이 생긴다는 것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고 싶어서 현재의 진로로 오게 되었습니다.

 

  • ‘미닝오브’는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죠. 이러한 BM을 설계하게 된 과정은 어떠셨나요?
장은진 자서전 대필작가로 일하면서 인류학적인 필름을 만드는 것에 매료되어 있었어요. 이런 얘기들을 동료들을 만나면서 같이 나누다가 영상 자서전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를 나눴었죠. 또 안정연님은 예술영화 만드는 대학원으로 진학했기도 해서 이후에도 지속해서 교류를 해왔습니다.
정경희 저도 생각해봤는데 어떤 니즈가 강해서 창업을 했나 생각해보니 저희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가 있었어요. 지속가능성이 왜 필요하냐면, 저희는 일과 삶을 일치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일에서 보람과 가치를 느끼기를 원했어요. 단기간 다양한 일을 하면서 진로탐색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더 이상 어떤 회사에서 나의 비전을 찾기가 힘들고 내가 원하는 일이라는 것은 이전에 해왔던 종류의 일과는 다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어떤 회사에 들어간다고 내가 원하는 일의 형태를 달성할 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지속가능함과 동시에 전문성을 얻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회사로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결국 어느 회사에 정착해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어요. 직관적인 니즈였죠.

 

  • 사람의 존재를 기반으로 사회적 연결을 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창출을 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미닝오브’는 특히 기록과 자서전에 초점을 맞추었는데요, 이러한 아이디어 구상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뚜렷한 계기보다는 이전의 자서전에 한계를 느꼈고 콘텐츠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무엇을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구상을 해오다가,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텍스트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과적으로 초반에 구상했던 BM과 결도 바뀌었고 저희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 미닝오브는 홍보 부분에 관해 어떻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나요?

홍보 부분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며 사업을 해보니까 홍보 부분이 부족했어요. 이후에 빠르게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선보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멘토링을 받을 때마다 조언을 받았어요. 이후 사업을 하려면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논의를 했고 미루지 말고 홍보하고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는 기록에 대해 아카이빙을 하는 회사니까 SNS의 콘텐츠 게시 방식도 박물관 자료의 느낌처럼 저희가 받은 의뢰인 개인의 자료를 촬영해 아카이브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미지로 연출해 표현을 한다든가, 조금 더 뾰족한 구석을 만들어 차별화하고자 한 것이죠. 어떻게 하면 기록을 하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잖아요. 저희도 전에 없던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보다 어떻게 하면 더 새롭게 보이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피소 행사 같은 경우도 무료로 오픈해서 누구나 오픈해서 체험해 볼 수 있게 기록 워크숍을 알리고 싶어서 기획했고요.

 

  •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에 접목해 해결한다는 것이 소셜벤처의 개념이죠. 미닝오브의 소셜미션은 ‘첫 번째, 여성 창작자들의 현실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는 소셜미션과 함께 ‘두 번째,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정서적 치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업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소셜벤처 형태를 택하게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기록을 한다는 행위는 감독, 작가, 뮤지션 같은 예술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문화소외계층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부유하고 살고 있다면 그런 경험을 제공하고 과정들을 통해서 자기치유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 비전이 없으면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었고요. 사업 구상 이전에 소셜미션이 우선 세워진 셈이죠.

 

  • 사업이전의 활동과 실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미닝오브’가 어려움을 겪으셨던 일화가 있으신가요?

사실 매번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상품의 형태와 구조를 생각해야 하니까 고민이에요.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얻는 게 많았으나 돈이 되는 지점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어요. 이 과정에서 일을 하는 강력한 동기를 얻었지만 어떻게 돈 벌지 하는 고민도 함께 가중되었던 시기였어요. 고민의 고리를 끊고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확보하는 시기가 있었어요.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금은 상품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으셨어요. 그런데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정연 자신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획 멤버로 참여하면서 실제로 그 고객들을 만나 뵙고 시제품을 만들면서 불안이 줄었어요. 우리의 상품을 좋아해주시는구나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서,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리고 어떻게 하면 빠르게 상품을 런칭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장은진 제작자의 기획의도가 아니라 주체적인 기록경험을 만들어드리는 것으로 방향을 재설정하기도 했고요. 본인이 글을 쓰실 수 없더라도 이야기가 가득하신 삶을 꺼낼 수 있게 본인의 자료를 큐레이션하고 스스로 기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경험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어요. 결과물은 상품의 형태로 나와야 하기에 조율하는 상태에 있고 실제로 만나봤을 때 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정경희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나 예비 창업패키지에서 멘토링이 이어졌었는데 그때 많은 힘을 주셨고 큰 힘이 되었어요. 위기가 있었을 때 다른 팀(이미 안정된 스타트업)이 해보려는 방식을 해보려다가 내적위기감을 맞았었어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역량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시기가 있었고 느리고 돌아갈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잘해보자고 협의했어요.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는 안하되 우리 사업과 맞물려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제안한다든지 우리식으로 해석할 수 있거나 용해할 수 있는 것들을 프로젝트를 잘하는 팀, 기획을 잘하기 때문에 역이용을 하면 되겠다 하는 방향으로요.
사람이 하는 일이고, 소수의 인원으로 일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흥미로운 지원사업들을 하면서 인건비를 벌며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을 추구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체 상품의 개발이 늦어지고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는 지원사업이나 공모는 당분간 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을 하고 상품 판매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버텨본다라는 식으로 딱 외부사업을 단절하고 자체수익모델만 강화하는 방식을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계속 내부에 기획이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꿔서 연구공모 등에 참가해서 알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신 지원사업이나 용역의 경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 자금 사정이 당장 나아지지는 않지만 이러한 방식을 택하고 내부에서도 일하는 데 탄력이 생기며 알아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은 조직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죠. 장‧단점이 있을 텐데, 미닝오브만의 원칙이 있을까요?
장은진 주기마다 하는 진심전달 시간이 있어요. 직장문화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작은 기업이다 보니 기동력이 있고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요. 아무래도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작업이어서 의견이 부딪히는 지점이 있어요. 서운한 상황도 있지만 ‘순간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본심은 우리의 일을 사랑하고 있고 이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이것은 의심하지 말자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정경희 규모가 작아서 단단할 수 있지만 일을 멈추고서도 말을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중요한 일을 하다가도 커뮤니케이션을 반드시 하고 진행합니다. 이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안정연 한 사람 한 사람의 동기가 손상되지 않게 하는 부분이 필요해요. 스타트업일수록 중요한 부분이에요.

 


 

  • 코로나 시대 이후 산업과 고용 형태가 많이 바뀔 거라고들 해요. ‘인류는 일을 잃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노동의 시간이 줄고 사람의 본질을 찾게 되는 일을 찾게 될 거라고 하는 내용이었죠. 향후 산업시장이 어떻게 바뀌고 사람들은 이에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을까요?

이번 ‘대피소’ 행사 기획도 사실은 코로나라는 재난 상황을 연출한 거죠. 기술과 자연이 빠른 속도로 바뀌면서 다양한 종류의 재난이 인간의 삶에 닥치고 있어요. 전에 없던 속도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이 불안을 안고 사는 상황이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당장 몇 년 후에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워요. 불확실성 속에서 나의 좌표를 찾고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나를 돌아보고 내가 딛고 설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업이구나, 저희도 시작하고서 알았어요. 우리가 하는 일이 무슨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대화를 많이 해요. 사람이 왜 기록을 할까, 근원적인 의미를 되짚어보고 있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 대부분의 일을 시스템이 해결하게 될 것이니까 사람은 일을 잃고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해요.

 

  •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기록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이 획기적이고 또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프라인 행사에 대해서는 제약이 생길 텐데 앞으로도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혹은 온라인으로 방향을 변경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언택트 상품을 개발하려고 해요. 온라인에서 만나서 비대면 하면 부정적인 상황처럼 들리지만 타지에 있는 분들을 만날 기회는 확대되었다고 생각해요. 만남의 방식은 바뀌겠지만 새로운 대면의 상황에서 어떤 의미 있는 만남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으니 그 상황에서 의미 있는 만남을 갖고 어떻게 긴밀한 소통이 가능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겠죠.

 

  • 닝오브를 통해 개인적으로든 기업가로서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라면 작품을 만들면서 키웠던 실력을 일에 적용하고, 일을 하면서 얻은 사람에 대한 영감으로 새롭게 작품을 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숙제인,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이루는 것이겠죠. 기업가로서는 ‘미닝오브’로 계속 창작을 할 수 있는 것이요. 일과 예술과 삶을 각자의 영역이 있지만 좀 더 자유롭게 접목될 수 있는 상황의 일을 만들어 내는 것. 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우리의 회사로 와서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BM설립 이전에 소셜미션이 우선이라고, 비전이 없었으면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곧았다. 기존 자서전의 주인공이라 여겨졌던 시니어 세대에서 전 세대의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으로 확대하고 개인의 삶을 아카이브 함으로써 불안정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들에게 치유의 의미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미닝오브는 ‘여성 창작자들의 현실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예술 창작인으로서 가치 있는 일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미닝오브의 기록 역시, 기다려지는 이유다.

 

[출처]일상의 기록이 영화가 될 때, 스스로도 몰랐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를_미닝오브 | 작성자 소셜벤처허브

T.
02-363-2759
F.
02-363-2758
E.
official
@meaningo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