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권숙수’의 오너 셰프, 권우중.
유명 이북 음식점을 운영한 외가(外家)의 손맛을 이어받은 한식 요리사, 대기업 소속 한식 레스토랑 총괄 셰프, 그리고 지금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셰프에 이르기까지 그를 설명하는 다양한 수식어가 존재합니다.
《기아 디자인 매거진》은 철학을 담아 한식에 몰두하는 창작자의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한식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권우중 셰프에게 고급문화란 그저 값비싼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창작자로서의 예술혼이 담긴 문화죠.
그는 우리 먹거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식으로 창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