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관함

죽음을 생각하면 항상 편지가 쓰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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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season 1.
죽음을 생각하면 항상 편지가 쓰고 싶더라고요

멀어져버린 친구에게, 멀리 떠나버린 사람에게, 사랑했던 이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몇 번이고 쓰고지웠다가 결국 포기했던 말들을 편지에 담아 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함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편지를 써봅시다.

상대방에게 ‘진짜로’ 편지를 발송해보는 임시보관함의 첫번째 시즌,
‘죽음을 생각하면 항상 편지가 쓰고싶더라고요’ 입니다.

절대로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절대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으신가요.
그러나 나와 당신의 시간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우리는 언제든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그 유한성을 느꼈을 때,
누구든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해야하는 말을,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보내봅시다.

우리는 4회차의 시간 동안, 함께 죽음에 대한 글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영화 감상을 나누며,
단 한 편의 편지를 완성하게 됩니다.
1번의 온라인 인터뷰와 3번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편지를 보내봅시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유한성에서 얻을 수 있는 문장을 사색합니다. 그리고 함께 질문합니다. 폭력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지 않으면서도 나의 진솔한 감정이 가닿을 수 있는 문장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ook]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데이비드 알몬드, <스켈리그>
[Movie]
홍재희, <아버지의 이메일>
이안, <브로크백 마운틴>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4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편지를 썼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남은 어떤 사람에게,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편지를 쓰는 일은
정말 너무나 어렵고 아름다운 일이었어요.
마지막 날, 우리는 그리운 어떤 이에게 각자 편지를 보냈습니다.
답장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되뇌이면서요.

참 많이 울고, 웃었던 이 프로젝트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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